음식료업종에 대해 악재는 나올 때까지 나왔으니 경쟁력 있는 개별기업을 중심으로 매수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동부증권은 “잇따른 악재로 음식료업종에 대한 시장의 관점은 부정적이나, 주가는 어느 정도 이러한 악재요인들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에 곡물가격에 주목하면서 단기 낙폭이 큰 음식료 대표기업 중심의 매수 접근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차재헌 연구위원은 “음식료업종의 주가 하락폭이 올해 들어서 더욱 확대되고 있다”며 “KOSPI는 연초대비 3월 27일까지 9.6%하락했지만 음식료업종 지수는 15.2%하락해 과대한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음식료업종의 하락이 큰 이유는 “국제곡물가격 상승세 지속과 원 달러 환율의 급상승, 정부의 물가안정책에 따른 제품가격 상승의 어려움, 식품안정성 문제 등 나올 수 있는 악재가 한꺼번에 터져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호전될 것을 전망했다. 차 연구위원은 "음식료 출하량 증감율과 상관관계가 높은 저소득층의 소비심리가 서서히 회복되고 있어 최근 5년간 겪은 최악의 부진에서는 회복될 것”으로 추정했다.
차 연구위원은 낙폭과대 음식료종목으로 CJ제일제당, 오리온, 하이트맥주, 롯데제과 삼양사 등을 꼽았고, CJ제일제당과 하이트맥주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