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대우건설 FI 최후통첩 연기
2010-02-19 14:09:09 2010-02-19 14:09:09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채권단이 재무적투자자, FI들에게 한 주 여유를 더 줬습니다.

 
산업은행은 어제 모든 FI들이 이번 주까지 금호산업 경영 정상화에 동의하지 않으면 법정관리에 들어가겠다고 FI들을 압박했다가, 그 기한을 한 주 뒤로 늦춰주기로 했습니다.
 
FI들이 서로 의논할 시간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산업은행은 FI가 받아야 할 풋백옵션을, 원금은 금호산업 주식과 1:1로 출자전환하고 이자는 1.7:1로 출자전환하는 방안을 제안한 상탠데요.
 
손실을 우려하는 일부 FI들은 이 방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완강히 버티고 있습니다.
 
풋백옵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금호산업 워크아웃 자체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채권단은 이번이 정말 마지막 연장이라고 못박고, 다음 주말까지 FI들이 전원 동의하지 않으면 법정관리에 돌입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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