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광표 기자] 롯데홈쇼핑은 전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특설매장을 비롯한 '아름다운가게' 전국 90여 개 매장에서 '아름다운하루' 나눔바자회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나눔바자회는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하고 그 수익금으로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나눔활동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04년부터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나눔바자회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7만6000여개, 40억원 상당의 바자회 물품을 기부했다.
24번째로 개최된 이번 바자회는 '아름다운가게' 매장 외에도 보다 많은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즐거운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롯데월드타워 특설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또한 롯데홈쇼핑은 예년보다 기부품목을 대폭 늘려 TV, 온라인몰 판매상품 총 1만 3000여개, 9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
롯데홈쇼핑 단독 브랜드의 겨울 의류, 잡화를 비롯해 주부들의 선호도가 높은 제품으로 기부 품목을 편성했다. 특히 인기 뷰티, 유아동 제품들은 현장에서 빠르게 물량이 소진됐다. 이외에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에코백 그리기', '에코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 임직원들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은 오후 2시부터 6시간 동안 직접 현장에서 물품 진열 및 안내, 판매 등 자원봉사에 나섰으며, 롯데홈쇼핑 이일용 지원본부장, 아름다운가게 이종욱 상임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물품 전달식도 진행됐다.
한편, 당일 바자회 수익금은 사회적기업의 제품 홍보 및 판로를 지원하는 '드림스튜디오' 사업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드림스튜디오'는 나눔바자회 활동의 연장선으로, 롯데홈쇼핑과 '아름다운가게'가 함께 우수한 사회적기업을 발굴해 상품 컨설팅, 홍보영상 제작, 데이터홈쇼핑 '롯데OneTV' 입점 지원 등 사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상생 프로젝트다.
이일용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은 "연말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한 나눔바자회가 기대 이상의 호응 속에 마무리 돼 기쁘다"며 "이번 바자회는 2004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의미 있는 나눔활동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바자회를 개최해 공익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상생과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임직원들로 구성된 '샤롯데봉사단'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특설매장에서 바자회 물품 판매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이광표 기자 pyoyo8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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