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조선株, 글로벌 신규수주 '한국 완승'.. ↑
2010-02-22 09:23:5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조선주들이 지난달 글로벌 시장의 신규 수주 부문에서 다른 국가보다 앞서 나갔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22일 오전 9시19분 현재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지난 주말보다 1200원(6.17%) 오른 2만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2.73%)과 삼성중공업(010140)(2.67%), 현대미포조선(010620)(4.58%), 한진중공업(097230)(4.15%), STX조선해양(067250)(4.78%) 등도 모두 동반상승세다.
 
이날 대우증권은 국내 조선사들이 지난 1월 신규수주에서 중국업체들에 완승을 거뒀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한국 조선사들은 1월에 총 16척을 수주하며 전체의 약 61%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반면 중국은 같은 기간 총 6척으로 전체의 11% 수준에 그쳤다.
 
성 연구원은 "여전히 선박금융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해 4분기부터 살아나지 시작한 신조시장은 발주량이 충분치 못하지만 신조발주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따.
 
대우증권은 국내 대형조선에 유리한 시장이 전개될 것이라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은 유지했고, 부족한 선박을 대체할 수 있는 해향이나 육상 플랜트 등 비조선사업을 가진 대형 조선사 위주의 투자를 추천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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