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2012년까지 일감 확보..목표가↑"-대신證
2010-02-23 08:42:4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대신증권은 23일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상장사 중 유일하게 2012년 말까지 일감을 확보해 가장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17만3000원으로 기존대비 33% 올려잡았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현재 상장사 중 유일하게 2012년 말까지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를 할 수 있어 2012년 이후의 수익성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것"이라며 "최근 주가가 크게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2012년 이후의 실적 안정성을 감안하면 여전히 저평가 됐다"고 판단했다.
 
전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공정 속도 조절과 최근 상선 14척 추가 수주로 상장사 중 유일하게 2012년 말까지 일감 확보를 사실상 마친 상태"라며 "2012년 물량은 대부분 선가가 높았던 2007~2008년에 수주한 선박이기 때문에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추가적으로 올해 낮은 선가에서 수주할 동인이 상대적으로 적고 타 조선사의 경우 수주잔고를 감안 시 2~3분기에 수주를 시작해야 하나 현대미포조선은 연말까지 선가 상승을 기다릴 수 있다"며 "2013년 이후까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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