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2510선 강보합…코스닥 사흘 만에 반등
뉴욕증시, 셧다운 종료에 최고치…현대차그룹주 '강세'
2018-01-23 09:25:22 2018-01-23 09:25:22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2510선에서 강보합이다. 코스닥은 조정의 빌미가 됐던 바이오주가 동반 상승하면서 3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다.
 
23일 오전 9시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62포인트(0.38%) 오른 2511.73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102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66억원, 외국인은 42억원 매도우위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는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이 사흘 만에 종료됐다는 소식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55%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81%, 0.98%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36%)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증권(1.21%), 의료정밀(1.01%), 의약품(0.75%), 전기·전자(0.52%), 제조업(0.43%)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보험(-0.57%), 유통업(-0.39%), 화학(-0.26%), 은행(-0.32%) 등은 조정받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005380)(2.46%)와 현대모비스(012330)(2.04%)가 동반 강세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2%), KB금융(105560)(1.22%), 삼성전자(005930)(0.91%), SK하이닉스(000660)(0.84%)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생명(032830)(-0.76%)과 NAVER(035420)(-0.34%), 한국전력(015760)(-0.14%)는 하락하고 있다.
 
LG전자(066570)(-3.67%)와 OCI(010060)(-2.06%)가 미국의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발동 소식에 약세다. 미국 정부는 22일 외국산 세탁기와 태양광패널에 대해 세이프가드를 발동하기로 했다.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19.39%)는 작년 4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95포인트(0.80%) 오른 880.04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째 매수세인 기관이 113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도 102억원 매수우위다. 반면 외국인은 204억원을 팔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셀트리온(068270)(1.89%),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54%), 셀트리온제약(068760)(5.96%) 등 셀트리온그룹주가 3거래일 만에 일제히 반등하고 있고, 바이로메드(084990)(2.77%), 신라젠(215600)(2.50%), 포스코켐텍(003670)(1.34%) 드옫 강세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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