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켐트로닉스(089010)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78억1200만원으로 전년대비 417.3%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44억1200만원, 당기순이익은 55억8400만원으로 각각 29%, 143.3% 늘었다.
켐트로닉스는 "최근 가전제품 시장에서 터치기술의 채택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전자사업부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해 왔으며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유닛(BLU) 양산을 위해 자회사인 협진전자의 공장 증설을 완료해 올 해 큰 폭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했다.
이재능 켐트로닉스 대표이사는 "지난해 씬 글라스(Thin Glass)사업 등 신규사업에 대한 설비투자를 모두 완료했다"며 "올해는 기존 사업부의 안정적인 매출 성장은 물론, LED용 BLU, 터치스크린용 칩 및 패널, 전자파차폐 재료(EMC) 등 신규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출을 통해 새로운 매출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달 키코계약도 만료돼 환율의 급변동과 현금유동성 문제 등의 잠재적 위험요인은 제거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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