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장 초반 강보합을 기록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 역시 870선에서 동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04포인트(0.90%) 오른 2479.6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288억원, 기관이 88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307억원을 팔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금리인상 우려 완화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1.58%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18%, 1.15% 상승했다. 지난주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2.85% 수준에서 움직이며 시장이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전기·전자(1.74%)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비금속광물(1.32%), 의약품(1.27%), 제조업(1.16%), 증권(0.93%)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보험(-0.48%), 유통업(-0.15%), 섬유·의복(-0.13%), 전기가스업(-0.13%) 등은 조정받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0원(0.24%) 내린 107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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