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5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올해부터 주주환원 정책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18만원으로 유지했다.
이상한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1주당 배당금은 2016년 550원에서 2017년 2000원으로 263.6% 늘어났다"면서 "2017년 총 배당규모는 전년 보다 3.6배 상향한 약 3300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2017년부터 3년간 1주당 배당금을 2000원씩 지급하는 3개년 배당정책을 수립했다"면서 "더불어 현재 보유하고 있는 13.8%의 자사주를 활용한 주주환원정책 등도 향후 가시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이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삼성그룹의 지주회사"라며 "여러가지 사유로 인해 당장은 지배구조 변환이 쉽지 않겠지만 현재 상태로도 지주회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자산가치만으로도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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