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고가 경신..2분기 실적도 '쾌청'
2010-03-02 11:53:35 2010-03-02 11:53:35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기아차(000270)가 올 2분기 영업실적이 급증할 것이라는 증권사의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오전 10시30분 현재 기아차는 2.07%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증권업계는 이달 중 출시 예정인 기아차의 스포티지와 K5 등 신차들로 인해 상승세를 이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안상준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올해도 신차 호재가 이어질 것"이라며 "기아차의 내수 시장점유율도 2000년 이수 처음으로 30%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35.2% 증가한 38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외국인 보유 비중도 작년 2월 7.8%에서 1년이 지난 올 2월 23%까지 확대됐다며 이런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는데요.
 
기아차의 주가는 작년초 6500원대에서 1년만에 2만2000원대까지 4배 가까이 뛰었습니다.
 
손명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판매 비중은 매년 낮아지고 있지만, 중국과 인도 등 신흥 시장의 중요성이 더 부각되고 있어 글로벌 점유율은 올해도 상승세를 이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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