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일
SK에너지(096770)에 대해 추가 하락 리스크가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2000원에서 14만1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이정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세계 석유수요가 지난해 감소에서 올해 이후 상향될 여지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SK에너지를 비롯한 정제업체들의 수익 전망 역시 상향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본격적 정제 스프레트 반등이 하반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은 유효하다"면서도 "화학정제업체들의 과거 주가가 실물경기가 바닥을 찍고 반등하기전 수익확대를 선반영해 왔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주가 수준에서의 '비중확대'전략은 충분히 효과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전년대비 59.8% 급증한 1조4402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정제시황 개선과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른 제품가격 및 정제 스프레드 상승 등으로 인항 정제사업 증익이 기대된다"며 "예멘 LNG, 페루 LNG 생산 본격화 등에 따른 E&P(자원개발)사업 증익 등으로 1조4402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은 무리없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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