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피씨엘(241820)이 연구개발(R&D) 인프라 확대 및 집중을 위해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R&D 센터를 확장 한다고 16일 밝혔다.
피씨엘 관계자는 "R&D 확대 및 집중을 위한 실험장비 확충과 연구 인력 증원으로 확장 이전하게 됐다"며 "기존 가산디지털단지 사옥은 생산시설로 활용하고, 문정동 사옥은 전문 R&D 센터로 운영해 연구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중면역진단키트 제조 기업 피씨엘은 중국, 대만, 벨기에, 프랑스 등 세계에서 인정받은 SG Cap™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혈액 속에 있는 특정 질병의 바이오마커를 고정화시킬 수 있는 원천플랫폼 기술이다.
피씨엘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다중암진단키트 Ci-5는 간암과 췌장암, 대장암, 난소암, 전립선암 등 5 종류의 암을 1시간 내에 진단할 수 있다. 유럽에서 임상을 마치고 유럽통합(CE)인증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피씨엘 관계자는 "최근 미국 현지에서 SG Cap™ 기술과 Hi Series를 발표한 후 미국 적십자사와 제품 개발도 논의 중"이라며 "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향후 더 넓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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