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신규신청, 작년동기比 감소
고용유지 지원금, 지난해 1월 이후 최저
2월 구인..48.9% 증가, 구직 15% 감소
2010-03-03 12:00:00 2010-03-03 22:05:03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올해 2월의 실업급여 신규신청자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5% 줄고 고용유지지원금은 88.8%나 감소했다.
 
노동부는 2월 실업급여로 41만7천명에게 3308억원을 지급해 작년 2월 40만명 3103억원에 비해 지급자수는 4.3%, 지급액은 6.6%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신규신청자는 2009년 2월에는 10만8천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77%나 늘었지만 올해 2월에는8만8천명으로 18.5% 줄었다.
 
고용유지지원금은 올해 2월 계획신고가 689건으로 전년 동기 6130건에 비해 88.8% 감소하고, 지급액도 59억원으로 전년 동기 296억원에 비해 80.1% 줄어 2009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부가 운영하는 Work-net과 고용지원센터를 통한 올해 2월의 구인인원은 13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4만3천명 늘어 48.9% 증가를 보였다.
 
반면, 2월 구직인원은 21만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3만7천명 줄어, 15% 감소를 나타냈다.
 
신영철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실업급여 신규신청자가 2월 들어 비로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고용여건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직자들이 온라인에서는 Work-net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는 가까운 고용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해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아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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