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조직혁신으로 EPS 4.1% 증가
하이투자證, 올해 예상순익 8228억 기대
2010-03-04 08:38:0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일 KT&G(033780)에 대해 조직혁신으로 주당순이익(EPS) 4.1%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전일 KT&G는 새로운 조직혁신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조직혁신 내용은 의사결정 단계를 기존 4단계에서 3단계로 슬림화시키고 기존 부단위 조직 또한 기존 287개에서 19% 감소한 233개로 축소하는 것이다.
 
이경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조직혁신을 통해 인건비 등의 판관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이라며 "보직 스카우트 대상에서 선택되지 못한 보직 탈락자가 자율 퇴사한다고 가정할 경우 418억원 수준의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비용절감이 판관비 부분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418억원에서 법인세부분을 감안해 차감하면 당기순이익 증가분은 334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라며 "KT&G의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이 8228억원임을 감안할 때 조직 혁신으로 인한 EPS증가효과는 4.1% 수준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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