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사는 야후에게 제안한 인수가격을 올리지 않을 방침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일(현지시간) 두 달 전 야후에게 주당 31달러로 총 446억 달러의 인수가를 제시한 MS가 입찰가를 올릴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대부분 협상에서 이런 발표가 있어 왔지만 이번 MS의 주장은 확고해 보인다고 저널은 지적했다.
MS의 입찰가가 늘어날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MS측 전략가들은 ‘시간은 우리 편’이라고 믿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이 야후를 외면하는 등 야후가 자신들의 가격을 더 높일 만한 정당한 이유가 없다는 것이 MS측의 생각이다.
게다가 경기 침체로 전반적이 주식시장의 하락세로 기존의 인수가도 충분히 관대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야후 관계자는 “주당 40달러의 입찰가는 받아들여질 수 있다”면서도 “시장에서는 30달러 중반대의 입찰가가 적당하다는 반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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