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6일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83포인트(0.61%) 하락한 2422.6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새벽 뉴욕증시는 무역 협상 낙관론이 나오면서 이틀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240.92포인트(0.99%) 상승한 2만4505.2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15포인트(0.69%) 높아진 2662.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45포인트(0.49%) 오른 7076.5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126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도 579억원 매도우위다. 반면 개인이 184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화학(-0.84%)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전기가스업(-0.82%), 의료정밀(-0.80%), 전기전자(-0.79%), 통신업(-0.50%) 등도 하락세다. 반면 의약품(1.19%)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고, 그 뒤를 이어 섬유의복(0.50%), 건설업(0.48%), 비금속광물(0.24%) 등은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0.37%)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1분기 매출액 60조원, 영업이익 15조6000억원의 잠정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37포인트(0.04%) 하락한 868.67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10원 오른 1064.9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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