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주말에는 황사가 물러간 자리에 다시 황사가 올 전망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내일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린 후 아침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현재 강원 영동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 이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 10) 농도는 광덕산 303㎍ 서울 302㎍ 강화 281㎍ 수원 269㎍ 관악산 260㎍ 천안 248㎍ 군산 240㎍ 전주 235㎍ 북춘천 235㎍ 등이다.
이번 황사는 대기 하층 북서풍을 따라 남하하면서 차차 약화되겠지만, 오늘 중국 만주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일부 토요일 오전까지 한국 상공으로 지나가겠다.
일요일인 모레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하강해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춥겠다.
토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2도, 일요일은 1도가 되겠다. 낮 기온은 서울 10도, 대전 13도, 광주 14도로 평년보다 5~7도 정도 낮겠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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