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SPC그룹 삼립식품이 청주~상주간 고속도로의 속리산 휴게소를 비롯해 총 6곳의 휴게소와 6개의 주유소 운영권을 한국도로공사로부터 낙찰받아 휴게소 운영사업에 진출한다고 5일 밝혔다.
삼립식품은 향후 최대 15년간 운영할 수 있게 됐으며, 이로 인해 연간 450억원의 매출과 상당한 이익 증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운영 중인 속리산휴게소와 김천휴게소는 5월부터, 나머지 4개 휴게소는 올해 말 이후에 운영할 예정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2007년 우리나라 대표 관문인 인천공항에 컨세션 사업권을 얻어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운영한 성과가 반영된 것"이라며 "앞으로 SPC그룹이 휴게소 운영사업진출과 식자재 유통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PC그룹은 이번에 선정된 휴게소에 파리바게뜨와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대표적인 브랜드도 입점시킬 계획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22개소와 주유소 23개소를 4개 그룹으로 공개 입찰을 진행, 3일 낙찰업체로 SPC그룹 삼립식품을 비롯해 유성티엔에스, 대보유통, 이씨엠디(풀무원) 총 4개 업체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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