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도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은 사흘 연속 상승하며 900선에 안착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72포인트(0.15%) 하락한 2453.7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752억원 순매도한 것이 증시 하락으로 이어졌다. 반면 개인은 2162억원, 기관은 522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81%)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유통업(-1.26%), 건설업(-0.83%), 보험업(-0.63%), 전기전자(-0.53%) 등도 하락했다. 반면 운수창고업(2.34%), 전기가스업(1.59%), 기계(1.54%), 의료정밀(1.53%), 철강금속(1.19%) 등은 상승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4.33포인트(0.48%) 상승한 901.22에 장을 마쳤다. 이는 사흘 연속 상승세다. 개인 140억원, 외국인 101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은 7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00원(0.65%) 떨어진 1067.00원에 장을 마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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