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대학과 청년일자리 창출 '맞손'
20일,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 개최
2018-04-20 22:06:58 2018-04-20 22:06:58
[뉴스토마토 이문구 기자] 대전광역시는 20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지방대학 육성 활성화를 위한 ‘대전광역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 설동호 대전교육감, 오덕성 충남대 총장, 신성철 KAIST 총장, 정성욱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방기봉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지역 대학 총장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는 ▲4차산업 선도 지역인재 양성 ▲산-학-연-관 협력 체계구축으로 신산업육성 및 잠재 인력 발굴 ▲청년들의 지역 정주를 위한 인프라 조성 등 3개 영역 44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2018년 지방대학 및 지역 균형인재 육성 시행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또한 청년취업 희망카드 및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사업, 혁신도시 지역인재 우선채용 대응, 청년 뉴리더 인재양성 프로그램 등 지역 대학생 및 청년들을 위한 여러 방안에 대해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최근 지역사회 화두로 떠오른 혁신도시법의 대전 소외 문제도 논의됐다.
 
혁신도시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이 의무화됐지만 이전 공공기관이 없는 대전시 학생들만 수혜를 받지 못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대구경북의 사례와 같이 ‘대전,세종,충남’의 3개 시도를 동일 지역권으로 권역화해 역차별을 해소하는 방안이 제안돼 주목을 받었다.
 
또한 대전사랑시민협의회는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청와대를 비롯해 국가균형발전위, 일자리위원회 등을 방문해 건의하는 한편 국민청원도 추진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대전광역시는 20일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대전광역시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지원협의회’를 개최하고 정부의 지역 인재 채용 역차별에 공동대응하기로 했다. 사진/뉴스토마토

대전=이문구 기자 moongu197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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