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대우증권은 8일
삼성물산(000830)의 해외 수주 전략 변화와 경쟁력 강화를 통한 해외 수주 금액이 연간 8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기영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에 따라 "삼성물산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노 연구원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해외 수주 전략을 기존 초고층 빌딩·건축·토목 중심에서 플랜트 중심으로 전환한 가운데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경영 능력을 입증한 신임 대표이사 취임, 영업부서의 위상 강화, 신규 기술 인력 확대를 통한 수주 증가를 공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그는 "삼성물산의 이런 변화가 향후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장 점유율 상승을 이끌 것이며 해외 수주 금액 또한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시장의 기대를 반영하듯 이날 삼성물산 주가는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후 1시40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 거래일대비 1700원(2.85%) 오른 6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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