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4일 증권주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과 추가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조정으로 투자매력이 높아진 상태라고 평가했다. 최선호주로는
한국금융지주(071050)와
미래에셋대우(006800)를 꼽았다.
이 증권사 전배승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와 키움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등 커버리지 증권사 2018년 합산 순이익은 24% 증가가 예상된다"며 "주식 거래대금 증가와 금융상품 수요 확대, 투자은행(IB) 부문 실적호조에 따른 수수료 수익 확대가 실적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2018년에도 자산 및 수익다각화 지속에 따른 추가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대비 주가 할인폭이 크고 발행어음, 카카오뱅크 등 차별적 성장모멘텀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래에셋대우는 2018~2019년 높은 이익증가율이 예상되며, 규모의 우위를 바탕으로 업황 개선에 따른 머니무브 효과를 크게 누릴 전망"이라며 "주가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진데다 추가적인 주주친화정책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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