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KB증권은 9일
한샘(009240)에 대해 성장성 회복이 절실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2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1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4675억원, 영업이익은 178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보다 5.5%, 56.4% 감소한 수준"이라며 "매출감소와 비용증가로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 연구원은 "이와 함께 주가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반등의 모멘텀을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주가의 재평가를 위해서는 향후 성장의 핵심으로 기대됐던 중국법인 손익분기점(BEP) 달성과 새로운 플랫폼의 성공적인 안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장 연구원은 "새로운 유통 플랫폼으로 기대를 모았던 리하우스 및 표준매장이 올해 추가 출점 계획이 없다"며 "가구·부엌·건자재를 포괄하는 종합대리점 확대를 통해 성장성 회복을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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