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 건설주 양극화
오늘은 중소형 건설사와 대형사 간 양극화가 나타났습니다.
먼저 어제 채권단으로부터
성원건설(012090)이 신용위험 D등급 판정을 받으며‘재무 리스크가 부각되자 중소형 건설주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원건설의 퇴출은 이미 예견된 상황인만큼 건설주에 미치는 부담은 크지 않으며 오히려 건전한 건설사와 그렇지 못한 건설사들을 구분하려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특히 금호산업의 경영 정상화 기대감이 더 부각되며 해외 수주와 실적에 대한 호평이 나오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났습니다.
또 건설업계의 구조조정으로 살아남은 업체들이 수혜를 보는 점도 대형 건설사들에게는 반사이익이 될 수 있다고 증시전문가들은 설명했습니다.
◇ 원전 철도테마 ‘강세’
오늘장에서는 원전과 철도 관련 테마주가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원전 관련주는 내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세계 원자력정상회의가 열리면서 그에 대한 기대감이 실렸습니다.
이 회의에는 모하메드 엘바라다이 세계원자력기구 명예사무총장과 각국의 원자력전문가와 정책 고위급 지도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철도 관련주는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 수주에 대한 기대감이었습니다.
◇포르투갈, 재정적자 감축안 발표
제 2의 그리스로 지목됐던 포르투갈이 재정적자 감축안을 발표했습니다.
포르투갈 정부는 60억 유로, 약 82억 달러 규모의 자산 매각 등을 포함하는 재정적자 감축안을 발표하고 오는 2013년까지 재정적자 규모를 유로존 기준 이하로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포르투갈의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의 9.3%로 유로존 기준 3%의 세 배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파르난도 산토스 포르투갈 재무장관은 “포르투갈은 그리스가 아니라며 포르투갈 정부의 적자만큼 크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스와 마찬가지로 포르투갈은 11년 만기 국채 7억 5천만유로 어치 발행을 이틀 앞두고 재정 감축안을 발표한 상황입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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