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문구 기자] 민선 7기 대전시에서 추진해야 할 문화예술정책과 과제가 제기됐다. 대전문화정책포럼은 지난 17일 오후 5시 대전 서구 비노클래식에서 4차 포럼을 개최하고 '대전문화정책포럼 민선 7기 문화예술공약'에 대해 논의했다.
이희성 포럼 대표는 이날 발표를 통해 예술인 복지 증진과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예술인의 창조적 노동에 대한 공정한 보상강화와 예술인 특별수당 제도마련 및 청년예술인 임대주택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예술인의 창작권 보장을 위해 문화예술 안정적 재원 마련과 청년예술인 창작주거 인프라 조성, 일자리 창출, 민간 비영리 문화예술공간 지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활문화예술지원센터 설립과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환경개선 그리고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을 확대하고 문화예술 상시적 협의체 구축과 시민참여형 문화예술 정책 사업추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화향유 질적 향상을 위한 인프라 확대를 위해 문화예술촌 조성, 문화예술정보 종합센터 구축, 음악전용 콘서트홀 설립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전시의 문화격차 해소와 품격있는 문화향유를 위한 '변화는 지금'이 중요하다"며 "제기된 정책과 과제가 민선 7기 후보들의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덕진 포럼 위원은 예술인 복지법 법제화 과정과 해외의 예술인 복지정책정책 비교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지난 17일 열린 대전문화정책포럼에서 '민선 7기 대전시에서 추진해야 할 문화예술정책과 과제'에 대해 논의한 뒤 포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대전=이문구 기자 moongu197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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