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의 모든 부동산 집단 대출 사업장에 대해 조사를 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금감원은 저축은행이 부실을 은폐하지 않도록 모니터링과 현장 검사를 강화하고 이달부터 시작하는 프로젝트 파이낸생(PF) 대출 사업장 평가시에도 철저히 살펴본다는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수조사 대상인 저축은행 PF 대출 사업장은 모두 600~700개로 악화우려로 분류되는 사업장은 자산관리공사가 대출 채권을 매입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와 별도로 저축은행에 대해 대손충당금 적립과 유상증자 등 자본확충을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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