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오늘 여러가지 이벤트를 무난히 넘기고 증시는 오후장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 초반의 상승폭을 지키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남기고 있는데요. 쿼드러플위칭데이, 프로그램 쪽에서는 6거래일째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136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몇몇 아시아 증시가 하락으로 돌아서고, 원달러 환율이 반등하고 선물지수 217P를 내주는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섬유의복, 은행, 보험, 종이목재, 운수창고업종이 0.5~2%대로 오르고 있습니다. 은행주는 외국인(+290억), 운수창고는 기관(+94억)이 사들이고 있습니다.
증시가 순환매를 나타내는 가운데 섬유의복업종이 이틀째 상승하고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소비심리 개선과 함께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하는데요. 수급주체는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외국인은 7억원 매도, 기관은 7억원 매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종 내 종목을 보면
베이직하우스(084870)가 강한 시세를 내고 있는데요. 중국 자회사의 1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이 "1분기 중국 법인 지분법이익이 지난해보다 24%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주가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거래량을 실으면서 전고점을 돌파하고 있습니다.
웅진케미칼(008000)은 지식경제부가 오늘 "슈퍼 섬유 개발에 앞으로 5년간 10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히면서 수혜주로 부각됐습니다. 또 26일 발표할 10대 핵심소재 선정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습니다. 역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거래량과 함께 수급 주체들이 매수하고 있습니다.
테마 가운데 로봇, E-BOOK, 국내상장 중국기업 관련주가 2~3%대로 오르고 있습니다. 전자책 테마 가운데
아이컴포넌트(059100)가 상한가로 뛰어올랐지만 아이리버는 강보합에 머물러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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