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수주·실적 순항중…목표가 상향-신한금투
2018-06-04 08:41:57 2018-06-04 08:41:57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수주와 실적이 예상대로 순항 중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만4000원으로 상향했다.
 
오경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해외 주요 6개 현장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주택계획 1만7400세대에 대한 분양이 차질없이 진행 중"이라며 "서울·수도권·세종이 80% 이상이고, 최근 분양 현장 청약 경쟁률이 20대1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신규 수주는 6조7000억원으로 전망되고 상반기 말 사우디 항만, 하반기에는 인도네시아 석탄화력발전 수주 결과가 가시권에 들어왔다"면서 "올해 해외 수주는 11조40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오 연구원은 "주력 현장 공정률 상승으로 실적도 예상대로 순항 중"이라며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8% 성장한 4조3000억원으로, 연결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275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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