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전력판매량 4개월째 증가세..2월 전년比 15% ↑
수출급증, 전력수요 견인
2010-03-15 14:41:26 2010-03-15 20:20:42
[뉴스토마토 이자영기자] 지난 1월 산업전력판매량이 34년만에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던데 이어 지난 달에도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지식경제부는 지난 달 전체 전력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8% 증가한 372억2000만 킬로와트(kWh)에 달했다고 밝혔다.
 
산업용 전력판매량도 전년동월대비 15.2% 늘어난 177억6500만 kWh를 기록했다.
 
전체 전력판매량과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각각 3개월과 4개월 연속해 두자리 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마이너스대를 보였던 지난해 같은달과 크게 비교되는 수치다.
 
기계장비나 자동차, 조립금속 같은 주요 업종에 쓰인 전력량은 20% 이상의 증가세를 보여 수출이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철강, 석유, 반도체 등도 두 자리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경부는 "설연휴 이동에 따른 조입일수(-1.5일) 감소에도 산업용 전력판매량이 증가한 것은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31%나 급증했고 전년동월 -5.5%에 달했던 감소세의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달 최대 전력수요는 지난 2월 3일 11시경 기록했던 6715만8000Kw로 기록됐다.  
 
뉴스토마토 이자영 기자 leejayo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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