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브랜드 최초 SUV '컬리넌' 출시
V12 터보엔진,4륜구동 시스템 탑재…가격대 4억6900만원부터
2018-06-28 17:14:35 2018-06-28 17:14:35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롤스로이스모터카가 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브랜드 역사상 최초의 SUV인 '컬리넌(Cullinan)'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컬리넌은 신형 6.75리터 V12 트윈 터보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강력하고 흔들림 없는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엔진은 최고출력 563마력이며, 1600rpm 정도의 낮은 회전수에서도 86.7kg·m에 달하는 강력한 토크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거친 지형에서도 거침없는 주행 성능을 보여주며, 최적의 접지력과 토크를 유지해 오르막길도 여유롭게 오를 수 있다.
 
최신 에어 서스펜션은 차체와 휠 가속, 조향, 카메라 정보를 초당 수백만번 계산해 충격 흡수에 최적화된 상태로 능동적으로 변화한다. 또한 실내에 마련된 '에브리웨어(Everywhere)' 버튼을 누르면 컬리넌의 오프로드 성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이 활성화 되면 최대토크를 4개의 휠에 전달해 거친 트랙이나 젖은 잔디, 자갈길, 진흙밭과 모래밭에서도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다.
 
롤스로이스가 28일 SUV 컬리넌을 공식 출시했다. 사진/롤스로이스
 
편안한 주행을 돕는 최첨단 편의장비도 대거 탑재됐다. 터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으며, 졸음방지 주행보조시스템, 파노라믹 뷰(Panoramic View), 경고 기능이 포함된 나이트 비전과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충돌 경고 시스템,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 차선이탈, 변경 경고 시스템, 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새로운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컬리넌은 풍부한 여가시간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레크리에이션 모듈(Recreation Module)' 이라는 특별한 맞춤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낚시, 드론, 스노우보드, 암벽등반 등 어떤 장비도 맞춤식 공간에 적재할 수 있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동식 가구 '컬리넌 뷰잉 스위트(Cullinan Viewing Suite)'도 포함된다.
 
폴 해리스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는 "컬리넌은 강원도에서의 서핑, 스노우보딩 등 다양한 여가활동은 물론 도심에서 쇼핑, 미술관 관람을 하는데 전혀 부족함이 없는 스타일리시한 SUV"라며 "최근 몇 년간 한국 시장에서 거듭된 성장을 유지해 온 롤스로이스가 컬리넌을 계기로 더욱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컬리넌은 출시일부터 주문이 가능하며, 차량 주문 가격은 4억6900만원(VAT 포함)부터다. 차량 인도는 내년년부터 시작된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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