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HMC투자증권은 16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3분기까지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PC 수요 호조 속에 후발 업체의 50nm 공정 전환 차질로 제한적 공급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LCD TV 등의 시장에서도 DDR3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수급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4분기와 동일한 2조8000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미세 공정 비중 확대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0.9% 늘어난 7850억원에 달해 시장 평균 추정치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올 3분기까지 누적 연결 영업이익은 2조3000억원,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2조9400억원으로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1분기 32nm 양산을 시작한 낸드(NAND) 부문도 영업흑자기조 이어가 연간 136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며 "다만 제한적인 생산시설 확대로 시장점유율은 정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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