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최근 일고 있는 교통카드의 보안상 허점에 대한 문제와 관련해
케이비티(052400)가 이에 대한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성환 유화증권 연구원은 17일 "문제가 되고 있는 교통카드는 마이페어(Mifare) 방식으로 저가 보급형 카드로 교통카드 뿐만 아니라 신분증, 출입보안, 금융 서비스 등 40여개 응용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이에 따라 높은 수준의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T-DES 알고리즘이 탑재된 고사양 스마트카드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케이비티는 국내 금융IC 카드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이미 T-DES를 비롯한 높은 수준의 보안기능을 갖춘 스마트카드를 보급하고 있어 저사양 스마트카드의 교체 수요 발생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번 이슈를 통해 보안 강화가 시장에 대두되면서 교통, 금융, 통신 등에까지 연쇄 반응이 예상돼 케이비티의 성장성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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