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돈 지오반니’ 내한공연 장비운송
2010-03-18 13:17:3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현정기자] 한진(대표이사 석태수)은 18일 체코민족인형극단의 ‘돈 지오반니’ 내한공연에 필요한 장비를 일괄적으로 맡아 운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한진은 인형, 공연의상, 전통악기 등 1톤 분량의 공연장비 수송에 대해 화물포장•통관• 현지운송까지 원-스톱으로 전 과정을 담당했다.
 
또 외부충격에 약한 고가 공연장비의 안전 수송을 위해 항온 항습 보관창고•진공 포장설비•무진동 차량 등의 설비를 투입했다.
 
한진은 1990년부터 해외공연과 전시화물의 운송사업을 시작하고, 해외 현지 협력사와의 제휴를 확대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첨단 운송장비도 마련해, 물류컨설팅에서 포장•통관•포워딩•공연 후 현지회송까지 일괄 국제물류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멕시코 보안장비전을 포함, 미국 조달청(GSA) 엑스포, 이탈리아 볼로냐 미용박람회, 세계도자기 비엔날레, 국립국악원 해외공연 등의 화물운송을 수행한 바 있다.
 
김동희 국제물류팀 팀장은 “공연•전시물 운송은 화물 특성상 고도의 안정성과 기술이 필요한 종합물류서비스로, 공연 스케줄에 맞춰야 하는 만큼 제때 수송하는 것이 생명”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사와 제휴를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망관리(SCM)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본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제 박람회•전시회•해외공연 등을 통한 국가 간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해당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 고속성장해, 물류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부가가치도 높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현정 기자 kozmi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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