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코스피지수가 전날 급등한 피로감을 견디지 못하고 1680선 아래로 내려섰다. 그리스가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란 소식도 차익매물을 불러냈다.
18일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하는 등 호재성 재료가 있었으나 오전 동시호가부터 장 초반까지 비차익 매물이 일시에 유입된 영향으로 지수는 하락세로 개장하는 등 지수는 하루종일 보합권내에서 공방을 벌였다.
오후 장 들어 프로그램 매물과 외국인의 선물쪽에서 대규모 매도물량이 쏟아지며 낙폭이 확대됐다. 외국인 매수세는 이어지면서 낙폭은 제한받는 모습이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69포인트(0.46%) 떨어진 1675.1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2929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며 5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03억원과 4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모두 각각 242억원과 343억원의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총 586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났다.
업종별 등락현황을 살펴보면 전날 상장한 대한생명이 약세를 나타내며 보험업종이 마이너스(-)2.28% 떨어지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철강·금속(-1.47%)과 유통업(-1.24%), 금융업(-1.11%) 등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반면 건설업(0.88%)과 섬유·의복(0.57%)업종 등은 소폭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총 426개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또 8개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총 364개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이틀째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3포인트(0.25%) 오른 524.31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군이 대부분 강보합이나 하락 마감한 가운데
소디프신소재(036490)는 올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4.62%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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