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현 기자] 웹젠은 올 2분기 매출 489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8%와 14.9% 늘었다. 웹젠은 지난 6월 출시된 '뮤 오리진2' 매출이 모두 반영되는 3분기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웹젠은 올 하반기 차세대 웹문서 표준(HTML5) 언어로 제작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온라인H5'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뮤 온라인H5는 '대천사지검 H5'라는 이름으로 해외에서 먼저 출시돼 중국 모바일게임 매출 2위, 대만 매출 3위 등을 기록했다.
아울러 하반기 중에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큐브타운'도 출시할 예정이다. 웹젠은 다양한 건물과 장식물로 판타지 마을을 건설하는 재미에 초점을 두고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생산·제조·커뮤니티·미니게임 등 SNG 요소에 '큐브' 캐릭터 성장·육성 콘텐츠를 더했다. 웹젠은 지난 4월 신작발표 미디어 간담회에서 북미와 유럽 게임 시장 진출을 목표로 큐브타운 등 2개 이상의 게임을 제작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태영 웹젠 대표이사는 "하반기는 서구권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국내에선 H5 게임 서비스를 시도하는 등 사업 확대에 중점을 뒀다"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웹젠은 올 2분기 매출 489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사진/웹젠
김동현 기자 es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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