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현대증권스팩1호는 공모가 6000원보다 800원 상승한 6800원에서 거래를 시작, 시초가대비 1020원(15%) 오른 7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도 291만5000여주를 기록, 투자 열기가 뜨거웠음을 방증했다.
신호주 현대PwC드림투게더 기업인수목적회사 대표는 이날 상장식에서 "출발은 어려웠지만 앞으로 알차고 가치있는 기업을 발굴, 인수·합병(M&A)해 투자자와 기업과 증권시장 모두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대표는 지난 1972년 행정고시(12회) 합격 후 재무부 증권과장, 한국산업은행 감사 등을 거쳐 2002년 코스닥 시장 사장에 선임됐다.
그는 국내 처음 도입된 전환사채(CB)의 결함을 파악, 관련 법규를 제정하는 등 증권관련 업무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신용각 현대증권 IPO부장은 상장식 후 "M&A와 기업공개(IPO) 분야에서 오랜 기간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신 부장은 시초가에 만족하느냐는 질문에 "솔직히 조금 부담스럽기도 하다"고 답했다.
현대증권스팩은 녹색성장·신성장동력·첨단융합산업 등에 속한 기업을 합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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