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2일 "
삼성테크윈(012450)은 실적과 미래가치 면에서 주가 상승의 필요조건을 갖췄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2만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CCTV는 올해 140%가량 큰 폭으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더불어 솔루션 매출로 사업영역이 확대되면서 대규모 해외수주와 네트워크 카메라 사업 비중 확대 등 많은 변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파워시스템은 하반기에 산업용 가스압축기 매출 반영과 국내 조선사를 통한 신규 수주 작업 등으로 역시 실적의 큰 축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도체 시스템과 관련 "신규 장비가 올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시기이며, 삼성전자 기술 유출 사고로 내재화 필요성이 더욱 대두돼 그룹 내 유일한 메카트로닉스 회사인 삼성테크윈에게 큰 기회 요인이 열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래 신규사업과 관련해서도 긍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은 로봇 국책과제의 주관기업으로 주도적으로 로봇 사업에 참여하고 있고, 서산 석유비축기지 프로젝트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바이오 사업은 진단시약, 검사장비가 주 수익 모델로 특허 매입과 연구개발센터 운영, 인원 대폭 보강 등으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여러 가지 신규 성장 동력은 올해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해 1~2년후에는 사업당 1000억원대의 매출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해 가시화 될 때마다 주가의 재료로써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테크윈의 올해와 다음해 영업이익이 각각 18%, 49%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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