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KB·LGU+, IPTV 5년간 재허가
3사 모두 재허가 기준 충족…‘공정경쟁·이용자보호 계획’ 조건 부과
2018-08-31 13:46:51 2018-08-31 13:46:51
[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SK브로드밴드·KT·LG유플러스 등 인터넷(IP)TV 3사 모두 재허가하기로 결정했다. 허가 유효기간은 오는 9월24일부터 2023년 9월23일까지 5년간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8일부터 31일까지 ▲방송 ▲법률 ▲경영·경제·회계 ▲기술 ▲이용자 등 5개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IPTV 사업자 재허가 심사위원회'를 통해 비공개로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총점 500점 만점에 KT 397.39점, SK브로드밴드 382.98점, LG유플러스 365.38점을 획득해 3사 모두 재허가 기준(350점 이상)을 충족했다.
 
하지만 심사위원회는 IPTV 사업자가 현재 유료방송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에 비해 공정경쟁 확보, 이용자 보호, 협력업체와의 상생 등에 대한 실적과 계획이 미흡하다고 판단했다. 심사위원회는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재허가 조건 부과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과기정통부는 심사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한 재허가 조건을 부과해 9월 중 3사에게 허가증을 교부할 예정이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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