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상승모멘텀 부재-NH투자證
2010-03-24 09:22:2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대구백화점(006370)의 주가는 저평가 상태지만, 지방 유통업체의 한계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시장평균' 투자의견을 그대로 유지했다.
 
홍성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이랜드가 화성산업의 유통사업 부문을 인수하면서, 이랜드가 중장기적으로 뉴코아처럼 아울렛이나 중가형 백화점을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다음해 하반기 현대백화점 대구점이 시내 중심 반월당역에 오픈할 예정"이라며 "롯데 대구역사점, 롯데 상인점 오픈 이후 백화점의 신규 진출이 없어 최근 몇 년 동안 안정적 경쟁구도가 유지됐던 과거와는 달리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그러나 "1-2월 누계 동일점성장률이 5% 수준이고, 설 이후 대구 소비경기가 양호한 수준이라 3월 영업도 크게 둔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낮은 기저효과와 안정적 경쟁구도로 당분간 긍정적 영업환경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0% 증가한 942억원, 영업이익은 7.1% 증가한 55억원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의 증가세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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