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남양유업(003920)이 국내 최초로 아기 전용 요거트인 '떠먹는 불가리스 BABY'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당류, 향료, 색소, 안정제 등을 모두 뺀 무첨가 제품으로, 아기 전용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유기농 원유만을 사용했다.
아기들의 면역력을 높여 주는 제텐(아연) 성분과 성장에 도움을 주는 칼슘 성분도 보강했다.
특히 한국영양학회와 공동으로 아기의 성장, 면역, 두뇌 등 월령별로 필요한 영양을 고려해 최초로 단계별 설계했으며, 이유기 아기들에게 당류가 좋지 않다는 점을 착안해 당류를 일절 첨가하지 않았다.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영유아를 가진 엄마들의 80% 이상이 떠먹는 발효유를 아기들에게 이유식으로 먹이고 있지만, 아기전용 요거트가 마땅히 없어 성인용 제품을 먹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양유업 측은 "이러한 시장분석에 따라 아기전용 요거트 시장이 틈새시장으로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장경 남양유업 영업홍보총괄본부장은 "시중에 어린이용 발효유는 있지만 이유식을 시작할 시기의 '아기'들을 위한 전용 발효유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시장선점을 통해 하루 10만개 달성을 1차 판매목표로 잡았다"고 전했다.
1단계(생후 6개월부터 12개월까지), 2단계(13개월부터 36개월까지), 개당 가격은 750원(85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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