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지훈 기자]
BNK금융지주(138930)는 14일 부산은행 본점에서 한국거래소와 중소기업의 성장활로 모색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본시장 상장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부산·울산·경남 지역 비상장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 및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이 상장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장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성장단계에 맞춰 투자유치 활동 및 자금조달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상장 설명회 개최, 기업공개(IPO) 관련 교육 및 컨설팅 등에 대한 지원도 추진키로 했다.
BNK금융은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투자증권 등 그룹 계열사들이 보유한 기업금융 네트워크를 통해 혁신기업들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거래소는 전문성 높은 IPO 컨설팅을 활용해 지역 내 많은 기업들이 상장에 성공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오는 21일 오전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부울경 소재 우수기업 7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고객초정 세미나를 개최하고 중소기업 금융지원 방안 안내, IPO 설명회 및 컨설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지완 BNK금융 회장은 "대출 등 기존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BNK투자증권의 일자리 창출 400억원 투자조합 펀드를 통해 성장 유망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 및 상장지원을 확대할 것"이라며 "1대 1 멘토링 금융자문계약을 체결해 중소기업의 재무구조가 개선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왼쪽)과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14일 '자본시장 상장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BNK금융지주
문지훈 기자 jhmo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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