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오는 7월부터 한국판 스티브잡스와 빌 게이츠와 같은 미래 소프트웨어(SW) 최고 전문가가 집중 육성된다.
또 기업수요에 맞춘 SW융합분야의 인재 육성과 맞춤형 직업교육도 강화된다.
30일 지식경제부는 올해 310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SW 산업 육성을 위한 SW 마에스트로 등 3개의 최고급 융합인재 육성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 발표된 SW강국도약 전략의 후속조치로 최근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의 중심이 하드웨어에서 SW로 급속히 이동하는 것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방식도 이전 대학중심의 인력양성에서 벗어나 개인과 현장중심의 소수 인재 양성에 초점을 둬 ▲ SW 마에스트로(Maestro) ▲ SW융합채용연수 ▲ SW 융합역량 강화 등으로 이뤄진다.
최고급 인재 육성을 위한 SW마에스트로(Maestro) 과정은 관련분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선정된 100명의 학생에 대해 SW분야별 최고 전문가인 멘토단의 3단계 평가를 거쳐 7월중 10명내외의인원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국가 SW 마에스트로에게는 지경부 장관의 인증과 3000만원의 지원금은 물론 군복무 연계 지원과 함께 이들이 취업이나 창업을 하는 경우 각종 인센티브 등이 지원될 계획이다.
기업수요에 맞는 인력양성을 위해 SW융합인력을 채용하려는 기업들은 전문교육기관과 함께 총 20여개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자체 선발기준에 따른 6개월 과정의 연수과정을 거쳐 연수 인원의 50%인 1000여명을 채용하게 된다.
이와 함께 다음 달부터는 기업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인 SW융합 역량강화 과정을 통해 기업내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특화형과 대중소 상생형 등으로 30여개의 컨소시엄을 마련해 3개월간의 실무프로젝트를 거쳐 900명의 융합전문가도 양성된다.
지경부는 "실험적 육성정책을 통해 소수의 최고급 융합인재를 육성, 발굴하고 고용과 연계한 인력 육성을 통해 SW분야의 미래 경쟁력 확보와 질좋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를 위해 지경부는 상반기중 지방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세부 추진계획에 대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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