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최중경(사진,54) 전 주 필리핀대사가 8개월만에 부활한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내정됐다.
최 내정자는 1956년 경기도 화성출신으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와 공인회계사로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하다 행정고시 22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이후 외환과 금융분야에서 근무한 금융분야의 전문 경제관료다.
그는 옛 재정경제부의 금융협력과장과 외화자금과장, 국제금융국장과 세계은행 상임이사를 거쳐 이명박 정부 초기 기획재정부 제1차관을 지내며 강만수 대통령 경제특보와 현 정부의 경제운용 방향 전반을 책임졌던 인물이다.
과감한 외환시장의 개입을 통해 얻은 '최틀러'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 빠른 판단력과 강력한 추진력을 겸비했고 역외선물환시장(NDF) 구조를 통째로 설계할 수 있을 정도의 비상한 정책적 아이디어를 갖춘 경제브래인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방면에 깊은 조예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그는 뛰어난 조직장악력을 가진 인물로 부하 직원들의 신임을 얻어왔다.
▲ 1956년 경기 화성출신 ▲ 서울대 경영학과 ▲ 하와이대 경제학 박사 ▲ 행정고시 22회 ▲ 재경부 외화자금과장, 금융정책과장 ▲ 국제금융국장 ▲ 세계은행 상임이사 ▲ 대통령 인수위 경제1분과 전문위원 ▲ 기획재정부 1차관 ▲ 주 필리핀 대사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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