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무역수지가 지난 2월에 이어 두달연속 흑자세를 이어갔습니다.
수출이 글로벌 경제위기이전 수준으로 회복했고 수입도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동반 상승하고 있어 이후 지속적인 흑자세가 기대됩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1% 늘어난 376억8000만달러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세계경기 회복세에 따른 국제시장의 수요회복으로 개발도상국은 물론 선진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 등은 전년동월대비 100%이상의 수출증가세를 보였고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대부분 주력 품목의 수출도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선박과 무선통신기기 등은 감소하는 모습입니다.
수입도 국내 경기가 살아나며 원자재를 비롯한 자본재, 소비재의 수요가 늘어 48.4%나 증가한 354억9000만달러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21억9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지난 2월에 이어 두 달연속 20억달러이상의 흑자세를 지속했습니다.
지경부는 이번 달에도 흑자세를 이어가 연간 200억달러 흑자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원화절상과 원자재 가격 상승, 미중간 통상분쟁 등의 불안요인에도 해외 수요 회복과 중국의 가전제품 보조금 지원대상 확대에 따른 내수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입니다.
한편 올 1월부터 3월까지 수출은 1016억달러, 수입은 979억 달러를 기록해 1분기 무역수지는 37억달러의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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