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동양종금증권은 2일
우림기계(101170)에 대해 영업상황이 호조세를 보임에 따라 견조한 실적 회복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재원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한국, 중국에서의 굴삭기 시장이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두산모트롤향 굴삭기용 주행 감속기 매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수주로 제작되는 산업용감속기 부문의 경우도 생각보다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림기계의 1분기 실적에 대해 굴삭기용 주행감속기 매출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은 전기대비 11.5% 증가한 121억원,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27억4000만원, 영업이익률 22%의 견조한 흐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우림기계의 경우 매분기 20% 이상의 꾸준한 영업이익률을 시현하고 있는데,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비율이 낮고, 작업의 상당부분을 외주로 돌리면서 보다 유연한 원가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를 바닥으로 꾸준히 회복되는 실적흐름과 여타 조선/플랜트 기자재주와 달리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영업이익률 등은 우림기계의 최대 장점"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대에 머물러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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