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방미결과 보고받은 김정은 "북미가 목표 향해 함께 나갈 것"
2019-01-24 08:55:50 2019-01-24 08:55:50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지난 17~19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일행의 방미 결과를 보고받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조미(북미) 두 나라가 함께 도달할 목표를 향해 한발 한발 함께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도 전달받았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 위원장이 전날 김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북미 고위급회담 대표단 일행들을 만나 워싱턴D.C. 방문결과를 청취한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2차 북미 정상회담에 큰 관심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위한 비상한 결단력과 의지를 피력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김 부위원장을 통해 전달받은 트럼프 대통령의 친서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시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믿고 인내심과 선의의 감정을 가지고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차 북미 정상회담 관련 실무적 준비를 해나가는데 대한 방향도 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8일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으로부터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