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신한금융투자는 9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향후 2~3년간 LED TV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LED TV 소비자 가격의 하락으로 북미 시장에서 LED TV 대중화가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올 하반기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소니 등 글로벌 TV 업체들이 3D LED TV 판매를 확대시킬 예정이기 때문에 TV용 LED 칩과 패키징 공급 부족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스마트폰 판매전략으로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요급증, 향후 자동차용 MLCC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품 수명주기(Product Life Cycle) 관점에서 LED TV는 초입단계이기 때문에 향후 2~3년간 LED TV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주가급등에도 불구하고 동사 주가의 추가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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