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엘리엇은 오는 22일 개최되는 현대자동차 및 현대모비스 주주총회와 관련,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의 사외이사 후보 찬성 권고 결정을 환영한다고 12일 밝혔다.
ISS는 엘리엇이 제안한 현대모비스 사외이사 후보 2명(로버트 크루즈 카르마오토모티브 최고기술경영자, 루돌프 윌리엄 폰 마이스터 전 ZF 아시아퍼시픽 회장)과 현대차 사외이사 후보 3명 중 2명(존 리우 박사, 로버트 랜달 매큐언 발라드파워시스템 회장)에 찬성표 행사를 권고했다.
엘리엇이 ISS의 사외이사 선임 찬성표 권고 등의 내용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사진/뉴시스
또한 ISS는 현대차 이사회가 제안한 사외이사 후보 3명 중 2명(유진 오 전 캐피탈그룹 인터내셔널 파트너, 이상승 서울대 경제학 교수)에 대해서는 반대표를 행사할 것을 권유했다. ISS는 "두 후보자는 이사회 경험이나 배경의 다양성 측면에서 볼 때 큰 가치를 더해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엘리엇은 "ISS의 자문보고서 내용을 환영한다"면서 "22일 주총에서 배당금 지급 안건 및 사외이사 선임안 등 모든 주주제안에 대해 주주들이 찬성표를 행사할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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