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혜승기자] 한화증권은 원화 강세 기조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면서 강세장 속에서 소외됐던 종목들에 관심을 가지라고 조언했다.
1분기엔 시장의 관심이 출구전략에 쏠려 있었지만 2분기로 넘어 오면서 관심의 대상은 환율로 넘어 왔다는 분석이다.
정영훈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2일 "단연 중국의 위안화 정상이 환율 시장의 중심"이라며 "핵 정상회담에서 미국과 중국이 모두 체면치레 정도에서 환율 조정의 첫 스텝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중국 위안화의 절상은 달러의 약세를 의미하며 이는 다시 우리나라 원화 절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원달러 환율이 1120원을 하향 돌파한 후 원화강세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IT와 자동차주의 수출 경쟁력에 대해 1분기 이후의 시장의 재평가가 있을 것이란 분석도 이어졌다.
정 센터장은 "IT와 자동차 등 기존 주도주의 깜짝 실적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그동안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동안에도 소외받았던 내수주와 같은 IT업종 내에서도 가전관련 종목들, 석유화학, 유통주에 대한 관심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서혜승 기자 haro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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