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알미늄, 자사株 2967만주 구주매출
2010-04-13 14:12:4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알루미늄 창호 전문업체 남선알미늄(008350)이 오는 15~16일 자사주 2967만여주(203억원)를 주당 685원에 구주 매출한다. 매출 규모는 전체 지분의 32% 수준.
 
매각이 성사되면 남선알미늄의 유통주식 물량은 기존 29%에서 61%(5680만주)로 대폭 증가한다.
 
임선진 남선알미늄 대표는 "유통주식 물량을 늘려 수급을 개선시키고 자사주 매각을 통해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08년 티케이케미칼 인수 당시 차입금 700억원을 상환, 재무구조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선알미늄은 주력사업인 알루미늄 창호 생산 외에 2008년 합병한 대우라이프를 통해 자동차부품 생산라인을 확보했다.
 
또 신규 성장 동력 사업으로 태양광(BIPV)·방폭창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모색중이다.
 
임 대표는 "그 동안 유통 물량 부족으로 증시에서 소외돼 온 것이 사실"이라며 "투자자들에게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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